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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생각보다 더 길고 고통스러울 것으로 보기 시작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이제 물가 안정세가 지난해 4분기만큼 빠르지 않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은 CPI 발표 이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12월 제시한 수준을 넘어섰으며 연준 관계자들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점도표에 더욱 높은 금리 전망을 담을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미국 CPI는 전년 대비 6.4% 상승해 시장 전망치(6.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지난해 12월 0.1%에서 올해 1월 0.5%로 오름폭이 더 커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1월 전년 대비 5.6% 올라..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기대만큼 빠르게 진정되지 않아 추가 통화긴축 전망이 나오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와 통화가치가 동반 하락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가 1.53%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는 0.37%, 호주 S&P/ASX 200 지수는 1.06%, 대만 자취안지수는 1.42% 각각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1.81% 빠졌다. 중국 인민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는 동결하고 대신 유동성 공급을 늘리는 조치를 발표했지만, 범중국 증시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종가는 각각 0.39%, 0.06% 내렸고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도 0.52% ..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인사)로 분류되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직을 맡기 위해 사임하면서 그 영향으로 연준 통화정책이 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 내 2인자이자 영향력 있는 비둘기파였던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백악관행으로 연준에서 매파의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을 NEC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2010∼2013년 재무부 차관보를 지내는 등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을 지낸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재무부에서 근무했..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인사)로 분류되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직을 맡기 위해 사임하면서 그 영향으로 연준 통화정책이 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 내 2인자이자 영향력 있는 비둘기파였던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백악관행으로 연준에서 매파의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을 NEC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2010∼2013년 재무부 차관보를 지내는 등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을 지낸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재무부에서 근무했..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인사)로 분류되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직을 맡기 위해 사임하면서 그 영향으로 연준 통화정책이 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 내 2인자이자 영향력 있는 비둘기파였던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백악관행으로 연준에서 매파의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을 NEC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2010∼2013년 재무부 차관보를 지내는 등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을 지낸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재무부에서 근무했..
미국 증시의 투자수익률이 올해 들어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막상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을 인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리퍼의 자료를 인용해 최근 6주일 동안 미국 주식 뮤추얼펀드와 ETF에서 310억달러(약 39조원)가 순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주간 기준으로 연속 순유출 기간으로는 지난해 여름 이후 최장기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는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갔다. 투자자들이 대신 택한 건 채권과 해외 주식이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주식 펀드에는 약 120억달러(약 15조원)가 순유입했다. 채권 펀드(과세 대상 채권 기준)에는 240억달러(약 30조원), 지방채(municipal b..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차기 총재로 경제학자인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71)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을 발탁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취임으로 일본이 유지해온 금융완화 정책이 유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과 아사히 신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4일 우에다 전 심의위원을 차기 일본은행 총재로 기용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시할 방침이다. 여당 측에서는 "밸런스(균형)을 잡은 인사"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야당 측에서는 "이차원 금융완화를 어떻게 수정할지 어려워, 수용할 인물이 없는 가운데 나온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오는 15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