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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차기 총재로 경제학자인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71)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을 발탁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취임으로 일본이 유지해온 금융완화 정책이 유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과 아사히 신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4일 우에다 전 심의위원을 차기 일본은행 총재로 기용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시할 방침이다. 여당 측에서는 "밸런스(균형)을 잡은 인사"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야당 측에서는 "이차원 금융완화를 어떻게 수정할지 어려워, 수용할 인물이 없는 가운데 나온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오는 15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할 ..
국제통화기금(IMF)이 일본 중앙은행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에 명확한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일본은행이 유연한 입장을 취해야 인플레이션 폭탄을 피할 수 있을 것이란 경고도 내놨다. IMF는 26일(현지시간) 연례 실시하는 일본경제 심사를 마치고 '금융완화 정책의 수정'을 제안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장 왜곡을 해소하고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일본은행이 YCC(수익률곡선 통제)를 통한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운용하고 이에 관해 글로벌 금융시장과 명확하게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장기 금리 변동폭 추가 확대 △단기 금리 조정 △채권 매입량 조절 등 3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는 이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행이 향후..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의 예상과 달리 BOJ가 현 정책 유지를 택함에 따라 일본 엔화 가치는 급락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BOJ는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BOJ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되 금리 변동 폭을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확대해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를 앞두고 사흘 연속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정책 상한선인 0.5%를 넘고 8, 9년물 국채금리가 10년물을 웃도는 등 시장 왜곡이 발생하자 BOJ가 추가..